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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삭 줍는 마음으로 사내 식당에 점심을 먹습니다.

나가서 먹으면 맛있는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쉴 수 있는 시간도 많기 때문일 겁니다.

 

밀레 " 이삭 줍는 여인들 "

 

묶은지 닭볶음탕! 탕! 탕!

예전에 요리하는 TV프로그램을 볼 때 어떤 중식 요리사가 말하기를(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 기름에 튀기면 맛이 없는게 없다. 가죽으로 된 신발도 기름에 튀기면 맛이 있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중식에서 이렇다면 한식에서는 어떨까요?

저는 요리사는 아니지만 한국에 살고 한식을 먹는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묵은지에 고기 넣고 불에 쫄인 요리 중에 맛 없는 요리는 없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식에서 묵은지를 넣고 안 만든 요리가 없습니다.

 

1. 묵은지에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면 [묵은지 제육볶음]

2. 묵은지에 소갈비를 넣고 끓이면 [묵은지 소갈비찜]

3. 묵은지에 고등어를 넣고 끓이면 [묵은지 고등조림]

4. 묵은지에 게장를 넣고 끓이면 [게국지]

5. 묵은지에 칼국수를 넣고 끓이면 [묵은지 칼국수]

 

이처럼 한국의 모든 식재료에 묵은지를 넣어서 먹으면  만능 요리가 됩니다.

 

사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도 김치말이국수를 먹었군요......

 

오늘의 메뉴

묵은지닭볶음탕

 

오늘 점심 메뉴 입니다. 뼈있는 닭볶음탕 이면 다른 메뉴를 먹을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뼈 없다는 말을 듣고 바로 줄을 서고 말았습니다.

 

오이 냉국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드래싱 없는 샐러드를 보고 광기라고 했지만 저는 나름 만족합니다.

 

하지만 역시 총량의 법칙은 똑같습니다.

 

식혜로 남은 부분을 채우니까요 ^^

 

오늘도 한끼 자아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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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2일 오랜만에 다시 가서 국수가 아니라 냉면인걸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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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몇 년만인지 모르겟지만 블로그를 다시 끄적여 볼까 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쓸지는 모르겟지만 최대한 많이 오랫동안 써보고 싶네요.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저는 회사에서 업무 중에 점심시간이 되면 가깝고 편한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가격도 가격이거든요. 특히나 요즘 같은 고 물가 시대에서는 40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점은 얇은 유리 지갑 직장인한테서는 절대 포기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먹고 와서 한 30분에서 40분간 낮잠을 자면 세상에 제일 행복 합니다.

 

(워낙 게으릅니다....

                                   어머니는 저 한테 밥먹고 기지개를 펴면 게으른 거라고 하지말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이런 사내 식당도 가끔은 외면 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생선 메뉴나 이상한 퓨전 메뉴가 나오게 되면 정말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 김밥이....

 

 

 

 

오늘은 사실 옆에서 같이 일하는 대리님이 식사 메뉴를 추천해서 같이 먹으러 갔습니다.

6개월 전에 평양냉면 곱빼기를 먹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먹은 메뉴는 

                                                                                김치말이 국수  입니다....

 

우레옥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 국수는 사실.....집에서 먹거나... 분식 메뉴로만 먹던 메뉴라....기대는 안했지만

 

여기는 국수 자체가 일반 소면이 아닌 냉면의 제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면 보다는 얇고 쫄깃한 식감입니다. 사실 밥보다는 면을 좋아하는 면충이라서 면이면 다 좋습니다.

 

배추 김치와 같이 씹히는 시원한 배 조각과 달걀 대신 들어가 있는 소고기 수육 두 점

면의 부족한 배부름을 같이 해줄 밥 한 공기가 다라고 하면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원하고 달달한 육수는 마지막에 남은 아쉬움을 씻어내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레옥의 평양냉면에 대해서도 써볼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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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 목표 입니다.

 

1년 동안 책을 20권 읽어보겠습니다.

 

1. 그대들, 어떻게 살 건인가

2.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3. 두 얼굴의 베트남

4. 자본주의

5. 나의 ETF 첫 포트폴리오

6.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건강을 위해 

10KM 마라톤 대회 완주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정상 등반 완료

 

결국 이중에 완벽하게 이룬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2025년 이거보다 부지런 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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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처음 이책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를 보기 전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았다.

 

(하지만 지금도 아직은 영화는 못 보았다._ 꼭 봐야지)

 

책은 회사 독서 동호회에서 신청해서 받았다.

 

처음에는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생각 보다 책은 조금 지루하고 재미도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읽을까? 말까? 하는 부분에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라는 시대적 배경을 보고 

 

작가가 뭘 의도하고 생각했는지 한 순간에 이해가 갔다.

 

책 내용은

 

"주인공은 중-고등학생 남자아이의 성장 스토리 이다" 

 

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지만 마지막에 "이 책이 나오기까지"를 보고

 

다시 한 번 이 책을 다시 읽어볼 생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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