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ibi graffiti note

오늘도 와규오감 성수로 출근 했다

이번에는 VIP 불고기가 아닌 제육볶음 같은걸 시켰는데

불고기만 못했다...슬펐다

요즘 메뉴 선정이 별로구나. 맛은 나쁘지는 않았고 명란젓도 주셔서 잘 먹었음

특히 버섯 된장찌게가 맛이 너무 좋았고 VIP 불고기보다 이게 너무 좋았다.

Itac에서 끝난 어느날 친구 동그니와 동그니 와이프 진아씨와 같이 저녁식사 중

처음에 갔던 성수 족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건대와 화양동 자양동 사이에 있는 최신 족발로 이동

여기는 개인적인 역사도 많이 쌓인곳인데.......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어떤 음식을 먹을때 과거에 그 사람과 같이 먹었던 곳이라면 그 사람이 생각 나는 법인데...... 

여전히 맛나구나.......  고기 질 좋고 반찬도 맛있고

나는 무조건 보족 보족 보쌈족발~

가족들은 다 약속이 있어 나가고 

나만 집돌이라 집을 지키는데..........점심을 해결해야 한다.

평소의 나는 라면으로 처리하겠지만 먹을걸 구매하기 위해 동네 대형마트 E마트로 간다.

E마트 반찬가게에 있는 키친델리 피크닉세트B 로 점심 해결

처음에 구매할려고 했던건 E마트 편의점에서 파는 "어메이징 유부초밥" 이였지만

군산에서 혼자 자취할때 많이 사먹어 봐서 먹고 싶지 않았다. 유독 그 유부초밥은 밥이 말라있었다.

이번에는 다르겠지 하고 구매를 해본다.

오늘 점심은 VIP 불고기

성수에 위치한 "와규 오감" 이라는 고기집이다. 간만에 찾은 성수 찐 맛집이다.

사실 요즘 성수는 "핫플레이스" 라서 맛집이 많다. 하지만 30대 후반에 들어가는 나는 불만족스럽다.

오래된 노포나 깔끔하게 식사 한 끼 할 곳이 없고 다들 유행을 쫒아 일본식 아니면 퓨전 요리를 하기 때문이다.

마치 "풍요 속의 빈곤" 같은 성수동이다.

한 끼에 9000원이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